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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두발 규제 싫어서 예고 진학…연기 배웠었다” (‘이승훈저승훈’)

신은주 조회수  

[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두발 규제가 싫어서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6일 채널 ‘이승훈저승훈’에는 ‘송민호 흑역사 탈탈 털어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민호는 군 입대를 앞두고 위너 이승훈이 운영하는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훈은 송민호에 대해 “키 181cm, 76kg, 대한민국 가수 겸 프로듀서, 배우로도 데뷔한 블락비의 원년 멤버부터 BoM 발라드 보이 밴드를 거쳐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 그룹 ‘위너’의 메인 래퍼 송민호이다”라고 소개했다.

“몸무게 수정 요청한다. 현재 몸무게를 말해라” 등 농담을 주고받던 이승훈과 송민호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나섰다.

학창 시절에 대한 질문에 송민호는 “고등학생 때 나는 힙합을 좋아하고 랩을 하는 즐거운 학생이었다. 처음에 조PD 형님의 ‘친구여’를 보고 랩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고를 간 다음에 가수가 됐다. 두발 규제가 싫어서 예고를 갔다. 그런데 연기를 해야 된다고 해서 중학교 3학년 때 연기 학원을 한 달 다녔다. 고등학교에서 피오를 만났다. 타이거 JK의 그 당시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오디션 보고 조PD 형네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 그때 지코도 만났고 나도 모르게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송민호는 지코와 함께 보이그룹 블락비 데뷔를 준비하다가 발라드 그룹 BoM으로 데뷔했다. 그는 “BoM 대표님과 처음 얘기할 때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준다고 했다. 그런데 들어가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니까 어느새 발라드 그룹 멤버로 준비하고 있더라”라고 떠올렸다.

자신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연습생들에게 송민호는 “노력을 똑똑하게 해야 한다. 자기를 객관화해서 보는 건 재능인 것 같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경험 죽지 않는 거면 다 도전하고 싶다. 다 뼈와 살이 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훈은 “스승의 날, 지코와 나영석 PD 중 한 명에게만 전화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할 것이냐”라고 질문했고 송민호는 나영석 PD를 선택했다. 그는 “나 감독님과 함께했던 프로그램 덕분에 정말 많은 인지도와 사랑을 받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이승훈저승훈’

신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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