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안 씨는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이었던 강종현의 절친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빗썸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인물로 빗썸 관계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안 씨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 씨가 강종현과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씨는 지난해 10월 강 씨가 타고 다니는 슈퍼카의 소유자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강 씨가 직접 안 씨를 언급하며 친분을 밝히기도 했다.
강종현은 지난해 9월 박민영과 열애설에 휩싸인 동시에 횡령 배임 혐의가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강 씨와 박민영은 열애설이 보도된 다음 날 결별했다고 전했다.
강 씨와 안성현의 인연이 조명되면서 논란의 불씨는 성유리에게 번졌다. 이에 관련해 성유리 측은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지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2017년 안성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1월 쌍둥이를 출산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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