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머리 신랑’ 이승기, 결혼식서 가발쓸까? 초미 관심사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오늘(7일) 배우 이다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짧은 머리를 어떤 방식으로 스타일링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31일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삭발한 모습으로 참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머리를 짧게 자른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 변화는 전혀 아니다”라며 “영화 ‘대가족’ 촬영 중이다. 주지스님 역을 맡아 삭발했다.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승기는 짧은 머리로 활동해오다 갑자기 긴 머리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발이었다.

이승기는 지난 2월 15일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영화 때문에 삭발하게 됐는데, 영화 팀에서 이후 활동에 대한 배려로 가발을 특별히 제작해줬다”며 “나를 위해 만들어진 가발”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처음으로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을 때보다 이승기의 머리칼이 많이 자랐지만, 스타일링을 하기엔 여전히 기장이 짧다. 이승기 측이 공식 채널에 꾸준히 업로드하는 영상 속에서 이승기는 짧은 머리를 가리기 위해 주로 모자를 쓴 채 등장한다. 

이렇자 인생 일대에서 큰 행사인 자신의 결혼식에 가발을 착용하고 나올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지 약 2년 만에 부부가 된다.

결혼식 1부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 2부는 이수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휴먼메이드 공식 채널, 이다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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