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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한소희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애는 지난 6일 공개된 웹 예능 ‘문명특급’에 출연했다. 이날 MC 재재는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2020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탔던 날에 대해 언급했다.
재재는 시상식 당일 배우 박해준과 한소희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소희 씨는 막 기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애는 “우리 배우들이 너무 좋았다”라며, “그리고 역할이 또 여다경(한소희 분)이랑 나랑 좀 대립해서 왠지 말을 섞으면 감정이 다 깨질까 봐 내가 친하게 안 지냈다. 일부러 거리를 좀 뒀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을 맡았던 배우 한소희에 대해 “한소희 씨가 잘될 수밖에 없다. 얼굴도 너무 예쁘고 열심히 한다. 준비된 스타였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잘 된 이유가 있다”라고 밝혔다.
재재가 “한소희 씨도 백상 가실 때 어떤 기자분이 상 받으실 거 같냐고 물어봤더니 난 됐고 희애 선배님이 대상 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라”라고 하자 김희애는 “마음이 예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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