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미스터트롯2’ 선에 등극한 박지현이 꼽은 톱7의 외모순위 공개에 현장이 술렁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6일 TV조선 ‘미스터트롯2 토크콘서트’에선 톱7이 출연해 공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진에 등극한 안성훈은 “꿈만 꿔왔던 진선미 안에 진짜로 들어서 아직 이 현실이 꿈같고 꿈에서 깨고 싶지 않다”라고 아직 얼떨떨한 마음임을 밝혔다.
이어 진이 되고 어떤 마음이 들었냐는 질문에 “가장 마음고생 했던 부분이 재도전 결정 했을 때 주위에선 단 한분도 ‘해라’ 하신 분들이 없더라. ‘얼굴 한 번 더 비추러 나왔네’란 말씀을 하실까봐 너무 너무 마음고생이 있었는데 발전하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최종 발표에서 건치 미소를 짓고 있던 선 박지현은 활짝 웃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일단 2등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고 원래 굉장히 팬이었던 성훈이 형과 1, 2위를 다투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결승전에서 순위가 수직상승해 미를 차지한 진해성은 “사람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다고 하더라. 톱3 안에만 들자고 마음속으로 기도를 엄청 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성온은 “순위를 집에서 봤다. 저는 딱 7등 예상했었다. 제가 형들을 이기는 것은 솔직히 말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형들 잘 활동할 수 있게 서포트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트롯2’의 소문을 파헤쳐보는 ‘톱7 X-파일’코너에선 안성훈이 박서진 때문에 1시간밖에 못 잔 사연이 소환됐다.
안성훈은 “솔직히 멋지게 떨어지고 싶어서 강자를 뽑았는데 쌈닭이라도 겁은 나더라. 제가 (시즌1의)이찬원 때도 데스매치 전날 잠을 1시간 밖에 못 잤다. 왜 뽑았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이번 서진이랑 붙을 때는 일찍 자야지 했는데 밤 11시에 눕고 새벽 5시에 잤다. 떨어지더라도 멋지게 떨어지려고 최대한 집중을 했다”라고 박서진과의 데스매치 비화를 공개했다.
강자만을 지목하며 쌈닭이 된 이유에 대해 안성훈은 “일단 임팩트가 있고 싶었고 센 사람을 뽑는 순간 저도 강해진다”라고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또 선에 오른 박지현이 뽑은 톱7의 외모순위가 공개됐다. 1위 진욱, 2위 최수호, 3위 박성온, 4위 나상도, 5위 안성훈, 6위 진해성이 꼽혔고 7위는 본인을 지목했다. 이에 안성훈은 “너 나 팬이라며!”라고 물었고 박지현은 “팬인데 (외모 말고)노래만 팬이다”라고 외모에선 선을 그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6위를 차지한 진해성은 “저는 못난 얼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생각에는 외모순위 1등이다. 당당하게 제일 잘 생겼다”라고 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마스터 진성은 진해성이 잘생겼다고 말했다는 한 여성팬의 발언을 소환하며 “역시 우리 같은 과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나상도는 “예전에 진성 선생님이 진지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상도야 우리처럼 구황작물 같이 생긴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야 된다’고 했다”라고 웃픈 폭로를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진성은 “생각이 깊은 여성들은 진해성과 나상도 같은 우리 같은 (구황작물)과를 좋아한다”라고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