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친오빠와 싸울 때 한국어로 욕을 한다고 말하며 입담을 뽐냈다.
4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선 ‘사유리! 너 한국어 못하는 척끄하지마ㅣ빨아삐리뽀2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다나카가 첫 게스트 사유리와 함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사유리는 다나카와 처음 봤지만 연락은 많이 했다며 “연락했는데 무시당했다”라고 깜짝 폭로, 다나카를 당황시켰다.
사유리는 다나카의 팬으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다나카가 스케줄을 잡아서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고는 수개월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진짜 바빠지긴 했었다. 그래도 다나카가 어딜가나 사유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라고 말했지만 사유리는 “그때부터 마음이 힘들어서 다나카가 망하는 것만 생각하고 꿈꾸고 있었다. 다나카만 나오면 ‘다나카 망해라’ 가끔 ‘강남 망해라’라고 생각했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나카는 “사유리가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데 못하는 척 한다는 소문이 난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소문이 다 강남 때문에 이렇게 됐다. 사람들이 내가 한국어가 완벽하다고 오해한다”라고 털어놨다.
사유리는 “강남이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사유리 누나가 한국어 완벽하다고 거짓말을 했다. 내가 한국어를 완벽하게 잘하는데 일부러 못 하는 척 한다고. 어딜 가도 ‘한국어 잘하는데 일부러 이렇게 말하는 거지?’이러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다나카는 “카메라 돌아가기 전에는 한국어 잘했는데?”라고 장난을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내말을 아무도 안 믿는다. 강남이 허언증 있는데도 다 강남을 믿는다”라며 “강남이 솔직하니까 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 같은데 95%는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하기도.
이어 “한국에 오래 있었으니 일본말 할 때보다 한국말 할 때가 편하나?”라는 질문에 사유리는 “갑자기 한국어가 나올 때가 있다. 일본 친구한테 ‘그렇지?’ ‘몇 시야?’이런 말이 나온다. 예전에 일본에 갔는데 내가 (술) 한 잔 마시고 택시를 탔는데 주소를 말하고 가자고 했는데도 안 가더라. ‘왜 그러지? 천천히 말해야 되나’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한국 주소를 말하고 있었던 거다. 또 친오빠랑 싸울 때 한국어로 욕한다”라고 털어놓으며 다나카를 웃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빨리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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