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HBO 시리즈 ‘유포리아’의 배우 바비 페레이라(26)가 시즌 3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바비 페레이라는 ‘유포리아’에서 캣 헤르난데즈 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지난 8월에 하차 소식을 알려 대중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3일 팻캐스트 암체어 익스퍼트에 출연한 바비 페레이는 9개월 만에 하차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비 페레이라는 “사람들은 제가 마치 시즌 2 일종의 희생자인 것처럼 말해요”라며 “장담컨데 전 괜찮아요. 당신이 읽은 모든 걸 믿지 마세요”라며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외신에 따르면 페레이가 복귀하지 않는 이유는 제작자인 샘 레빈슨과 캐릭터 방향성을 두고 상반된 입장으로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페레이가 샘과 싸우던 도중에 촬영장 밖으로 뛰쳐나갔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에 대해 페레이는 “전 사실 뛰쳐나가지 않았어요”라며 “발목을 한 번 삐어서 엑스레이를 찍으러 가야 했는데, 이것이 소문이 의미하는 바일까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페레이는 캣 헤르난데즈 캐릭터를 두고 샘과 지속적으로 논쟁을 펼쳤다는 주장은 인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페레이는 하차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캣 헤르난데즈의 스토리가 수명을 다 했기 때문이라며 “상호적인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샘과 함께 캣의 지속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언했다.
결국 페레이는 “캣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만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라며 “처음엔 ‘난 실패자고 패배자야’라고생각했지만, (하차하기로 한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HBO ‘유포리아’ 시즌 4는 2024년에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 중으로 제작에 돌입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바비 페레이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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