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에서 가수 김정민의 아내가 된 루미코가 출연해 결혼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5일 TV 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루미코는 “남편 김정민 씨가 먼저 출연해 혼쭐나고 갔는데 무슨 깡으로 혼자 나왔냐”라는 패널 이성미의 물음에 “저는 문제 될 게 없다. 사실 남편의 실체를 고발하러 나왔다”라며 당당히 응수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준비된 영상에는 루미코는 일어나자마자 식구들의 밥을 차리느라 정신없는 반면, 김정민과 두 아들은 소파에 나란히 앉아 텔레비전만 보고 있어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에 루미코는 “김정민과 권태기가 온 것 같다”라며 “남편이 내 말에 대답을 안 한다. 아침에 ‘밥 다 됐다’라고 불러도 대답 없이 몸만 온다. 내가 투명 인간 같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김정민은 루미코의 계속된 부탁에도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멀뚱히 밥을 기다리는가 하면, 아내의 말을 의무적으로 듣는 등 성의 없는 모습을 보여줘 주부 이성미와 현영의 분노를 자아냈다.
해당 방송분에서 루미코는 남편 김정민과 파란만장했던 결혼 스토리도 공개한다. 루미코는 “연애한 지 3주 됐을 때 남편이 일본에 가서 갑작스럽게 아빠와 결혼 얘기를 하는 것을 통역하고 있었다”라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패널 신승환은 “그러면 (김정민 씨가) 아버지한테 프러포즈한 거냐”라며 웃음을 터뜨리자, 루미코도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라며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루미코의 일상은 5일 오후 8시 TV 조선 ‘퍼팩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TV 조선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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