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금수저’ 패리스 힐튼이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들을 공개했다.
패리스 힐튼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생후 3개월 된 아들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패리스 힐튼은 아들을 품 안에 끌어안고 있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누워있는 아들에게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는 패리스 힐튼의 약혼 반지에 주목하며 “반지가 아기보다 더 무거울 수도 있겠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월 패리스 힐튼은 대리모를 통해 첫 아기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가 되는 것은 항상 꿈이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돼 너무 기쁘고 우리 부부는 아기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라며 출산 소감을 전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기의 작은 손 사진과 함께 “당신은 이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패리스 힐튼은 동갑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럼과 1년 넘게 열애 후 지난 2021년 2월에 약혼했고 같은 해 11월에 3일간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렸다. 패리스 힐튼은 40번째 생일에 프러포즈를 받으면서 10억 원이 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카터 럼은 약혼 발표 당시 “지난 15개월 동안 파리의 모든 것을 알만큼 힐튼과 함께 했다. 힐튼을 미래의 아내이자 파트너로 삼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회고록 ‘Paris: The Menoir’를 출간해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부터 기숙학교에서의 괴롭힘과 탈출, 소녀 시절의 클럽 활동, 낙태 경험까지 자신이 자라온 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했다.
특히 2003년 22세의 나이로 낙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 그는 “당시 약혼자였던 모델 제이슨 쇼와 아이를 가졌지만 낳을 준비가 안됐기 때문에 낙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며 토로하면서도 “낙태에 직면한 많은 여성들이 외로워하고 버림받았다고 느낀다. 그러나 낙태에 대해 누구에게도 설명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라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여성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패리스 힐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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