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성+인물’ 정효민 PD가 프로그램을 함께한 신동엽, 성시경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예능 마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효민 PD, 이은경 PD, 박진경 PD, 김재원 PD, 정종연 PD, 넷플릭스 콘텐츠팀 유기환 매니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데블스 플랜’의 정종연 PD는 ‘성+문화’를 연출한 정효민 PD에게 “성 문화 탐방을 신동엽과 하는 것은 복지가 아닌가”라고 날카롭게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효민 PD는 “‘마녀사냥’ 때도 신동엽이 그런 농담을 했었다. 너무 즐겁게, 걱정 없이 즐겁게 오신다고”라며 “이번에도 아주 즐겁게 본인의 능력을 200% 발휘했다”라고 전했다.
오히려 성시경의 고민이 깊었다고 말한 정효민 PD는 “해외에 가서 인물들을 만나 토크 하는 프로그램인데 대담 프로그램이 아니지 않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외국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성시경이 그 고민을 해결해줬다. 일본어 공부를 하셨다. 동시통역 없이 해보겠다 하셨다. 외국어로 이야기하는 것과 진행을 하는 것은 별개인데,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하셨다”고 성시경의 노력을 언급했다.
한편 앞서 ‘효리네 민박’ ‘일로 만난 사이’ 등을 만들었던 정효민 PD는 ‘성+인물’을 연출한 이유에 대해 “‘마녀사냥’이 데뷔작인데, 자극적이고 아니고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라며 “결국은 사람들의 실제 모습, 일상, 업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 실제 있는 인물을 만나 업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이다. 표현 방식은 달라도 하고 싶은 것은 현실의 이야기라는 점은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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