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3일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악몽의 허니문 이야기를 전하며 신혼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김지민은 “허니문, 신혼여행하면 어디가 떠오르나”라고 물었다. 이에 MC들은 몰디브, 발리, 하와이 등을 언급했다.
이어 신혼여행을 다녀온 적 있는 김다희는 “몰디브를 다녀왔는데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몰디브는 할 게 없지 않나”라고 물어 의문을 남겼다.
김지민이 깜짝 놀라 “다녀오셨나”라고 묻자 “전처랑”이라고 이야기해 주위에 당황스러움을 안겼다. 내심 불편한 한편, 김지민은 “그렇게 말하니 속은 시원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이 신혼여행지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영국 백만장자 시리엔의 특별한 허니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김지민은 “두 사람의 결혼식 비용만 3억이 들었다”라며 초호화 결혼식을 언급했다. 이어 김지민은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가 의외다. 호화스러운 신혼여행이 아니라 시리엔, 애니 이름을 따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은 행복했던 신혼여행이 한순간에 악몽이 됐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이동하는데 무장강도가 습격했다”라며 “20분 동안 사투했지만 시리엔은 택시에서 쫓겨났고 아내 애니는 납치를 당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시리엔은 경찰에 신고하고 애니를 찾아 나섰지만 애니는 살해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모든 게 남편인 시리엔이 애니를 죽이기 위해 살인 청부를 의뢰했던 것. 스튜디오는 더욱 큰 충격에 잠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장미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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