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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子민율이 벌써 ‘164cm’…”이제 내 옷도 입어” (‘뭉뜬 리턴즈’)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자신의 옷만 산 김성주에 핀잔을 한 안정환이 오히려 역풍을 맞는다.

오는 4일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뭉뜬즈’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이 바르셀로나 여행 3일 차의 저녁, 유럽의 감성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노천카페에서 행복한 저녁을 즐기며 아버지 애환에 대한 수다를 나눈다.

힘든 하루도 잊게 하는 맛있는 스페인의 전통 요리를 먹으며 힐링 시간을 갖던 중, 안정환은 의자 위 한가득 쌓인 김성주의 쇼핑백을 보고 “다 자기 옷만 사더라”라며 핀잔을 던진다. 쇼핑백 안에 가득 담긴 것은 김성주가 FC 바르셀로나 ‘캄 노우’ 쇼핑몰에서 산 옷들. ‘캄 노우’에서 김성주의 오랜 쇼핑 시간을 인내심 갖고 기다렸던 안정환은 “나는 민국이, 민율이, 민주 거 사는 줄 알고 기다렸어. 안에 보니까 다 성주 형 거야”라고 쏘아붙이고 이에 김성주는 “내 거 맞긴 맞는데 우리 애들이 벌써 나만큼 컸어”라며 “민율이 키가 벌써 164cm”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민율이가 벌써 내 옷을 입어”라는 김성주의 말에 중년의 아버지로서 크게 공감한 김용만과 정형돈은 안정환의 기대와는 다르게 김성주의 편에 선다. 정형돈이 “언제까지 아빠들은 자신을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티 하나 사지 못하고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울분을 토하자, 김용만은 “잘했다. 잘했어”라며 김성주에 공감한다.

김성주는 “나도 나를 위해서 돈을 쓰자”라며 자신을 몰아친 안정환에게 섭섭함을 토로하고 이와 더불어 아버지의 애환 이야기로 대동단결한 김용만과 정형돈은 안정환에게 사과를 요구한다. 김성주에게 핀잔을 놓으려다 형세가 뒤집혀 오히려 본인이 사과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 안정환의 반응은 과연 어떨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는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뭉뜬즈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패키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 패키저’에서 ‘초보 배낭러’로 변신한 이들의 좌충우돌 리얼 여행기를 담아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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