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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딸 잼잼이, 댄스 삼매경 “엄마 아빠보다 유명한 아이돌이 꿈”(‘걸환장’)[종합]

이지민 조회수  

[TV리포트=이지민 기자] 2일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걸환장’) 12회에서는 하승진 가족의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여행 2일차에 하은주가 가족들을 위해 요리에 나섰다. 아침부터 베트남 시장에 방문해 싱싱한 재료를 구입하고 정성스레 요리를 준비했다.

하은주는 “평소 요리 즐긴다. 장르는 가리지 않는데 색다른 방법으로 맛을 내는 걸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하승진은 “누나가 하는 요리는 새로운 맛이 아니라 그 어느 누구도 맛보지 않은 맛이다. 새로운 맛은 너무 좋은 표현이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니나 다를까, 하은주의 요리를 맛 본 조카는 삼키지도 않고 바로 뱉어버렸다. “일단 이건 아니야”라고 강경히 음식을 거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은주 본인도 음식 맛에 충격을 먹고는 베트남표 MSG를 첨가한다. 다행히 가족들의 호평 속에 식사를 마쳤다.

이어 은주 투어가 시작됐다. 하은주의 인솔 아래 가족들은 오행산에 위치한 후옌콩 동굴에 도착했다. 그러나 더위에 약한 하은주는 끝없는 계단에 올라야 도착하는 동굴에 “난 안 본다. 더워서 못 간다”고 말했다.

설계자로서 가족들을 오행산에 데려가놓곤 본인은 남아있을 테니 가족들은 알아서 등산을 하고 오라는 말에 MC들도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설계자가 빠진 건 본 적이 없다”, “여기서만이 아니라 태어나 처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승진은 비혼주의자 하은주에게 “오늘 안 가면 1년 안에 결혼한다.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하은주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비혼주의다. 지금 삶이 너무 좋다. 자유롭게 사는 게 너무 좋아 이렇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버지나 주변 어른들을 만나면 뭐만 하면 ‘결혼 못 한다’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문희준 소율 가족도 괌에서 이틀차를 맞았다. 여행 설계자 문희준은 이번 코스는 “아이들만을 위한 여행이다. 아이들을 하루 종일 웃게 하는 게 오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엄마들은 관광만 즐겨라. 제가 아이들을 케어하겠다”고 했지만 딸 희율 양은 “어젠 안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율은 “난 오늘 자유를 만끽하겠다”고 문희준의 약속을 굳혔다.

첫 코스는 차모로족이 진행하는 코코넛 투어. 코코넛 시식을 하다가 직원이 희율이에게 영어로 대화를 건넸다. 문희준은 “희율이가 영어유치원에 다닌다, 실제 외국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떨지, 투자를 했기 때문에 궁금했다”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희율이는 대답하지 못했고 소율은 “처음이라 그렇다”라고 위로했다. 문희준은 “영어유치원을 다녔는데 이렇게 할 거면 그냥 유치원이 낫지 않나”라고 웃으며 “이 방송을 영어학원 원장님도 보시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혹독하게 알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원주민 체험까지 마친 문희준네 가족은 돌고래 체험에 나섰다. 아이돌 출신 부부답게 배에서는 댄스 타임이 벌어졌다. 특히 문희준은 물 만난 고기처럼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문희준의 딸 희율 역시 걸 그룹 뉴진스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부모에게 물려받은 끼를 대방출했다. 이를 지켜본 MC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 문희준, 소율 부부에게 “만약에 희율이가 엄마, 아빠처럼 가수된다고 하면 시키실 의향이 있냐”고 질문했다.

문희준은 “이미 네 살 때부터 자기는 가수가 될 거라고 했다”고 답했다. 소율은 “희율이가 저희한테 늘 하는 말이 ‘엄마 아빠보다 더 인기 많은 아이돌 가수가 되겠다’였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문희준은 “우리보다 인기 높은 건 쉽지 않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배를 처음 타본 희율이는 속도가 빨라지자 무서움에 울음을 터뜨렸다. 문희준이 아이를 달래려고 할수록 희율 양의 울음소리는 더 커졌다. 문희준은 “배를 타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엔진 소리가 크니까 무서워하더라”라고 미안해했다.

소율은 “남편이 분명히 오늘은 육아를 전적으로 본인이 하겠다 했는데 희율이는 자꾸 저를 찾고 남편은 또 즐거워 보이고. 이거는 잘못됐다. 그냥 어이가 없었다. 이게 맞는 건가 싶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문희준은 눈치 없이 소율의 머리를 붙잡고 광란의 테크노 댄스를 펼쳤다. 이를 본 박나래는 “방송 괴물”이라며 민망한 듯 얼굴을 가렸다. 규현은 “괴물을 넘어선 짐승이다”라고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코스는 괌 여행 필수 코스라는 놀이공원과 쇼핑이었다. 문희준이 아이들을 돌보는 동안 드디어 소율과 문혜리에게 자유 시간이 주어졌다. 이 둘은 쇼핑을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둘만의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한 쇼핑만 했다. 이를 깨달은 두 사람은 각성하고 두 사람을 위한 쇼핑을 즐기기로 했다. 소율은 둘째를 봐주는 친정엄마를 위한 화장품을 선물했고 문혜리는 “이것도 가져가라”며 소율에게 선물을 건넸다.

문혜리는 “새언니가 오랜만에 나온 거고 혼자만의 시간이 처음이지 않았냐. 그 시간에도 자기 거를 못 사니까 안타까워서 립밤을 샀다”고 밝혔다. 소율은 미안함과 고마움에 울컥했고 울지 않으려 문혜리의 눈을 피했다.

소율은 “애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울컥울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문희준은 “애 낳은 지 얼마 안 되면 감수성이 예민해지냐”고 진행하듯 물었다.

이에 소율은 “산후우울증으로 감수성이 올라온다”고 답했고 문희준은 “아, 그러세요. 그렇군요”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MC 규현은 “무슨 남의 일처럼 그렇게. MC세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걸환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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