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양악수술로 이어진 외모지적. ‘나는 솔로’ 10기 영자 이야기다.
영자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악수술을 하게 된 이유와 계기를 소개했다.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 이후 직장도 그만두고 양악수술을 받았다는 영자는 “방송이 나가고 정신적인 고통이 컸다. 방송 여파가 이렇게 크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 알았으면 그렇게 대처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출연자들도 그랬겠지만 내게도 굉장한 의미와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었다”며 입을 뗐다.
이어 “촬영 후 본 방송이 시작되면서 10주는 내 인생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한 시간이었다. 촬영은 끝났지만 현실에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매주 말이 많았다. 다른 건 사실이 아니니 감당하겠는데 외모에 대한 얘기만큼은 사실이라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며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무엇이든 숨을 구멍이 필요했고 내가 찾은 구멍이 바로 양악수술이었다. 수술을 후회하진 않는다. 어차피 수술을 하지 않았더라도 뭔가를 했을 것이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절대 버틸 수도 벗어날 수도 없었을 것이기에 그것만이 나를 위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나아가 “내게 양악수술은 새로운 도전이자 최선이며 노력이었다. 나는 지금 직업도 수입도 없어 맨땅에 헤딩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나 둘 하며 새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나를 사랑해주려고 한다”면서 “방송도 한 몫 했지만 그것 때문에 수술을 한 건 절대 아니다. 33살 인생에 전환점이 왔다고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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