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박나래가 90년대 노래에 자신감을 보인 가운데 디바의 노래가 출제되자 당황했다.
박나래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놀라운 박사들’(이하 ‘놀토’) 특집에서 이박사로 변신해 메인 이벤트로 주목 받았고, 성원에 보답하듯 ‘몽키매직’을 부르고 춤을 추며 흥을 끌어올렸다.
본격 문제를 풀기 앞서, 놀토 멤버들이 허영지의 자리 위치 선정이 아쉽다고 하자, 옆에 있던 김동현이 완충 작용을 잘해보겠다고 했지만 박나래는 “그냥 충 아니에요?”라며 센스 있게 받아쳤다.
첫 번째 문제로 생각지 못한 리믹스 버전의 지드래곤 ‘하트브레이커’가 나오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받쓰판을 꽉 채우며 원샷을 기대했고, 그런 박나래를 보고 한해가 자신도 모르게 형이라고 부르는 등 분노를 참지 못한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저격했다.
원샷을 기대하며 멘트를 적고 있었던 박나래는 원샷에 실패하자 “아이 뭐야?”라며 쓰던 선글라스를 벗어 던지기까지했다. 박나래는 또한 40자가 넘는 장문에 놀라며 “이 정도면 논술이야”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박나래는 의견을 주고받던 중 자신이 들은 ‘냉’ 한 글자를 정확하게 들었다고 주장했고, ‘꼴듣찬’ 찬스까지 단번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간식 게임은 ‘음성 지원 퀴즈 – 예능 편’이 진행됐다. 사나의 “치즈김밥” 문제를 맞힌 박나래는 트와이스의 ‘치얼업’이 나오자 과도한 표정과 춤사위로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두 번째 노래로 “90년대 노래가”라는 말에 “오케이”라는 추임새와 함께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디바의 ‘바람 바람 바람’ 속 의외의 난도에 당황해했다. 다시듣기 찬스를 썼음에도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에 “아 심하다 이거”, “최악이다 이거”라며 쉽지 않은 문제임을 직감했다.
여러 번의 힌트를 사용한 끝에 데프콘이 정답존으로 가자, 박나래는 “매각 맞겠지?”라며 마지막까지 찝찝해했고, 우여곡절 끝에 3차 시도 만에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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