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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클락슨, 전 남편 공개 저격…”너와 너네 아빠 모두 X먹어”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켈리 클락슨이 전 남편을 공개 저격했다.

30일(현지 시간)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켈리 클락슨은 자신의 프로그램인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그는 게일의 히트곡 ‘abcdefu’를 불렀는데 가사를 원곡과 다르게 불러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의미심장한 가사 때문에 팬들은 켈리 클락슨이 전 남편 브랜든 블랙스톡을 저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bcdefu’는 ‘너와 너네 엄마랑 동생 그리고 너네 회사, 그리고 네가 예술이라 부르는 네 차까지도…’ 등 찌질한 전 남자친구의 모든 것을 저격하는 노래다. 켈리 클락슨은 ‘너와 너네 아빠랑 네 반쪽 그리고 네가 예술이라 부르는 내 상한 마음까지도 모두 잊어라’라고 개사해 불렀다.

켈리 클락슨은 브랜든 블랙스톡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6월, 켈리 클락슨은 화해할 수 없는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고 2022년에 이혼이 확정됐다.

두 사람은 긴 양육권 투쟁을 벌이다 켈리 클락슨이 결국 1차 양육권을 확보했다. 또한 켈리 클락슨은 전 남편에게 매달 20만 달러(한화 약 2억 5800만 원)를 지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어 브랜든의 아버지 회사에서 그에게 미납된 보상금으로 140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를 청구하기도 했다. 이에 켈리 클락슨은 회사 노동법 위반으로 고소하며 반격을 가했다.

켈리 클락슨은 이혼이 자신의 경력에 영향을 미쳤다며 새로운 노래를 녹음하거나 발표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또 이혼 후 자녀들과 겪어야 했던 아픔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이들이 ‘너무 슬프다. 엄마와 아빠가 같은 집에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땐 가슴이 무너진다”라면서도 솔직한 감정을 전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BC ‘켈리 클락슨 쇼’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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