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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백종원’ 외식 사업가 “폭행·자녀 납치 당해”…추악한 폭로에 모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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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백종원’ 외식 사업가 “폭행·자녀 납치 당해”…추악한 폭로에 모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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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식주점 월향 대표이자 방송인 이여영이 전 남편을 추가 고소 및 고통 호소를 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 남편에게 폭행 당해 불면증 앓고 있다는 ‘여자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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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특강’의 저자이자 한때 ‘여성 백종원’으로도 불렸던 외식사업가 이어영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전남편인 사업가 임정식씨와 이혼하였고 이혼할 때 남편이 자녀의 양육권을 획득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어영 대표는 남편 A씨로부터 기획 이혼 소송을 당했다며, A씨가 가정에 무관심했을뿐만 아니라 여론전으로 인해 자신의 사업이 실패하고 친권과 양육권까지 박탈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A씨가 자신을 폭행하고 아이들을 납치했다며 A씨를 고소한 상태입니다.

이어영 대표는 지난 2023년 3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전수전 다 겪은 저도 이렇게 놀라고 아픈데, 아이들은 어떨까 상상도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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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장 파출소 소파에서 잠 들었다 눈뜨니 엄마가 없는 우리 아이 걱정에 숨을 쉬기가 힘든 시간“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야간 공동 폭행의 본질을 흐리려 댓글 부대와 변호사팀이 총력전을 하는 듯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남편이)내가 남편 돈 40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제 법인 통장과 카드매출, 임대보증금을 가압류해 저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거짓고소”라며 “모든 통장내역을 다 오픈해 3년간 검찰조사를 받은 끝에 무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어영은 “저를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엄마로 만들어 아이를 뺏기 위한 변호사 군단의 기획이 대단하다“라며 “만신창이가 돼도 상관없다. 아이를 지키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용역과 남편 식당 직원들에게 폭행당하고 아이를 뺏겼다면서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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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영 대표는 공동으로 세운 법인의 돈만이 아니라 남편이 운영하던 식당의 돈까지 수십억을 월향을 확장하고 운영하는 비용으로 빼돌렸고, 이를 알게 된 남편이 따지자 되려 이씨가 화를 내며 이혼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1심, 2심, 대법원까지 모두 혼인 파탄의 책임이 이씨에게 있다고 보아 친권과 양육권을 100% 남편 임씨에게만 인정하고 이씨에게는 월 2회, 1박 2일씩의 면접 교섭권만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씨는 아이들을 자기가 데려가서 남편에게 돌려보내지 않고 있으며, 본인에게 양육권이 없음에도 아이들의 여권까지 발급받아 가지고 있습니다. 임씨에 따르면 관할인 서대문경찰서는 검찰의 재수사 명령과 대법원 판결까지 났음에도 아이들을 되찾는데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3년 3월에는 전남편이 아이들을 납치했다고 CCTV를 올리며 다시 뉴스를 탔지만 애초에 양육권을 가지고 있는 쪽은 이여영이 아닌 전남편이기 때문에 내막을 아는 사람들은 반응이 냉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슐랭 2스타 음식점 운영하는 전남편 만났지만 결혼 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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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이어영은 칼럼니스트 겸 기업가로 부산에서 태어나 성일여고,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자원공학부를 졸업하고, 헤럴드미디어, 중앙일보 계열사인 조인스닷컴에서 계약직 기자로 일하다가 퇴사했습니다. 이후 2014년 요식업체 월향(月香)을 창업해 대표로 있습니다.

서울 홍대 앞에 월향 1호점을 내며 “영세 막걸리 제조업체 고충을 듣다 격분해 직접 막걸리 전문점 월향을 차렸다”고 말한 이어영은 2014년에 미슐랭 2스타 음식점 ‘정식당’을 운영하는 임정식 씨와 결혼했고, 부부는 2017년 법인 ‘맛있는사람들’을 차려 공동대표가 되었으며 10년 간 외식업계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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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성공적인 창업 스토리는 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퍼졌습니다. 한때 월향을 비롯한 10개의 브랜드를 굴리며 ‘여자 백종원’으로 불려졌고 이로인해 여러 방송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어영 대표의 이런 명성이 허물어지는 사건이 있었는데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느라 자금난에 빠지면서 경영상의 문제점이 밝혀졌습니다. 월향 직원들의 임금은 수개월 째 체불되고, 식자재 납품업체에는 제 때 대금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거래처 피해 규모와 피해 업체 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업체당 작게는 3억, 많게는 6~7억까지 대금이 밀려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빚 쌓여버려 자금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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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영 대표 남편인 임정식 씨는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개원에 맞춰 2018년 곰탕집 평화옥을 열였습니다. 임 셰프는 지난 2020년 4월 22일 “평화옥을 폐업해야 할 것 같다”며 “자금력을 지닌 탄탄한 회사였지만 일부 임직원 일탈로 지난 2년여 간 40여억원의 빚이 쌓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명의가 도용돼 계좌의 자금이 빠져 나갔고 이로 인해 평화옥의 직원 임금과 식자재 납품대금도 밀려있다 밝혔는데 임 셰프는 이 대표로부터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소송과 이혼 소송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외식업계에서는 월향의 몰락이 예정된 일이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100% 직영으로 신규 점포를 내면서 쉽게 자금난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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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를 낼 때마다 수억원씩 빚이 쌓일 수 밖에 없었는데 월향은 2018년까지 점포 수를 15개까지 늘렸습니다. 일본 오사카에도 분점을 냈지만 점포 당 수명은 2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숙성회를 파는 조선횟집 등 월향이 따로 낸 브랜드도 적지 않습니다.

이 대표의 공격 경영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합작 브랜드도 냈습니다.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와 협업해 북한요리 전문점 ‘요리집 북향’ 을 출점하기도 했으며 연안 식당을 운영하는 디딤과도 합작 브랜드 ‘보름달양조장’을 냈습니다.

시중보다 저렴한 간장게장을 직매입해 팔겠다며 온라인 플랫폼 텀블벅를 통해 펀딩을 했지만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돌아간 간장게장은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대부분이었고 “살이 모두 흘러나오고 품질이 엉망이었다”는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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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업체 관계자는 “간장게장은 배송과정에서 상하기 쉬운 극신선 식품이어서 쉽게 취급하기 어려운데 사업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월향은 놀부·디딤과 합작 운영 중인 곳을 제외하고 11개 매장 직원들을 구조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외식업 컨설턴트는 “외식업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 “기초 없이 쉽게 브랜드를 늘리고 매장을 확장하는 방식은 쉽게 자금난에 빠지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도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여자백종원 결국 추락했네”, “무리하게 사업확장하면 안된다…”, “딱봐도 전남편이 억울해보이는 상황인데?”, “아이들 이용해서 감성호소 하지 말길…” ,”어찌됐든 아이들이 제일 불쌍하다..”, “한때 사랑했던 사이인데 저렇게 추악한 폭로하면 속이 시원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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