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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버니 “첫 키스는 남자와…여자 많이 만난 벌 받아” [할리웃통신]

유비취 조회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래퍼 배드 버니가 영화 속 첫 키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주간지 타임에서 배드 버니(29)는 최초로 스페인어 커버를 장식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영화 ‘Cassandro(카산드로)’에서 첫 키스 장면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드 버니는 “영화 속 첫 키스는 남자와 했다”라면서 “평생 많은 여성들과 함께한 벌칙을 받은 것이다”라고 농담했다. 그는 극 중에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을 좋아하는 역할인 운 베라노 신 티를 연기했다.

배드 버니는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기를 하고 있는 중에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된다”라면서 “(연기와 관련해) 누군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든 나는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굉장히 멋진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Cassandro(카산드로)’는 개봉 일정에 대해 알려진 바 없지만, 해당 작품은 지난 1월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됐다.

배드 버니는 성별과 젠더에 대해 소신을 밝혀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잡지 ‘Playboy(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에서 “성별은 거대한 세계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원하는 사람과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결국 인간이다. 모두가 느끼고 사랑에 빠진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배드 버니는 패션에 관해 사회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르다”라며 “모든 사람은 자신에게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을 정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나는 옷에 성별을 부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8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배드 버니는 공연 중에 남자 백업 댄서와 키스를 나누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배드 버니는 1994년생 푸에르토리코 출신 래퍼로 현재 라틴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불리고 있다. 그는 최근 모델 켄달 제너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애플 뮤직 소셜 미디어

유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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