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MBC ‘실화탐사대’가 30일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 가정에서 태어난 ‘JMS 2세’를 조명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JMS 신도인 가정에서 태어난 이른바 ‘JMS 2세’들로 성범죄를 일삼은 정명석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메시아’와 같은 존재라고 배우며 자란다.
이들은 JMS 2세들만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교리로 조기교육을 받으며 세뇌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성적인 타락을 금기시하는 교리 때문에 일부는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을 교회 지도자에게 보고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JMS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자란 아이들은 지금도 그 안에서 JMS 아이돌, JMS 모델, JMS 치어리더를 꿈꾸며 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JMS에선 독신을 선언하고 하늘의 신부로 사는 사람들을 ‘스타’ 라고 부른다. 자녀가 스타가 되는 것이 곧 JMS 부모의 자랑일 정도로 2세들에겐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실화탐사대’를 찾아온 한 여성은 자신이 JMS내에서 ‘스타’였으나 정명석과 개인 면담 도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명석이 “하나님이 건강검진을 하라신다”라는 말에 저항하지 못했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여성은 스타의 실체는 하늘의 신부가 아닌 정명석의 신부라며 JMS에 남아 있는 2세들이 위험한 상황임을 전한다. 하지만 수많은 JMS 2세들은 신자로 남아있는 부모들 때문에 탈퇴가 어렵고, 겨우 탈퇴하더라도 협박과 감시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화탐사대’ 30일 오후 9시에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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