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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가 연이은 루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세훈은 최근 혼전임신을 했다는 루머가 불거졌다. 수호는 명품 신발을 ‘먹튀’ 했다는 누명을 썼다. 찬열은 위협 운전을 했다는 소문으로 곤란을 겪었다.
해당 루머들은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 난데없는 헛소문으로 엑소는 억울하게 구설수에 올라야했다. 이를 지켜봐야 했던 엑소 팬들의 마음도 심란했다.
세훈, 임신·산부인과 목격담?… “모르는 여자가 사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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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훈의 혼전 임신을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해당 사진은 세훈의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자신의 SNS에 임신을 암시하는 듯 올린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 세훈이 산부인과에서 목격됐다는 이야기도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27일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온라인에 유포된 세훈 관련 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한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게시글이 삭제된 상황이나 최초 게시자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단호히 했다.
지난 28일 세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부터 말도 안 되는 글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녔다”며 “팬분들도 아시겠지만 몇년 전부터 제 여자친구라고 사칭하는 여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SNS를 통해서 연인인 것처럼 게시물을 올리고 글을 썼다”고 설명했다. 세훈은 “전혀 모르는 여자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간 게 여기까지 일이 커졌다”며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과 글 다 제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린다”며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수호, 신발 300켤레 먹튀?… “고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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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협찬 받은 신발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그 금액은 무려 1억원에 달한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나도 빠짐없이 보내라, 지긋지긋’이라며 ‘안 주는 이유가 뭘까, 네 돈 주고 사서 신어”라고 글을 올렸다. A씨는 “요 며칠 계속 정리 중인데 진짜 더럽게도 많이 가져갔네”라며 “준다고 한지가 6개월 지나고 있는데 언제 주는 거니”라고 전했다. 이어 “인스타에 이렇게 쓰는 거 나도 싫으니까 실명 밝히기 전에 정리 좀 해라”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이 빌려 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는 운동화 리스트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거 외 300개 이상인 듯”이라며 “착한 척 그만하고 거짓말 좀 그만치고 인간성부터 배워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어 A씨가 수호의 스타일리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A씨가 저격한 연예인이 수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상에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이와 관련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찬열, 위협운전에 손가락 욕?… “강경 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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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은 위협 운전 가해자로 지목돼 곤욕을 치렀다. 지난해 4월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바이크 유튜버 B씨는 “운전 중 남성 아이돌에게 위협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B씨는 “어떤 외제차가 의도적으로 위협 운전을 했다”며 “뒤에서 빠르게 와서 위협을 감지하고 피했더니 손가락 욕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고 보니까 유명아이돌이었다”고 폭로했다.
방송 이후 B씨가 지난해 3월 공개한 영상이 재조명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B씨에게 손가락 욕을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손가락과 차종·타투 등을 증거로 영상 속 인물을 찬열이라고 추측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영상 속 인물은 찬열이 아니다”며 “차량도 찬열 소유 차량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 하겠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B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을 내놨다. 그는 “사적인 자리나 공적인 자리에서 실명을 거론한 적은 일절 없다”며 “왜곡된 소문이 마치 밝혀진 사실처럼 알려진 것 같아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측성 댓글들로 피해를 입었을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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