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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태양-지드래곤, 6년 만의 솔로 앨범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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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좌), 지드래곤(우)/ 사진=더 블랙 레이블, YG엔터테인먼트
태양(좌), 지드래곤(우)/ 사진=더 블랙 레이블, YG엔터테인먼트

지난해 4월 빅뱅은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발매했다. 약 4년 만의 신곡이었다. 4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빅뱅은 멤버 탈퇴 등 크고 작은 사건을 겪어야 했다. 일부에서는 빅뱅의 인기가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빅뱅은 단 한 곡의 노래만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별다른 활동이 없었음에도 음원 차트, 음악 방송 등에서 최정상을 차지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발매된 지 어느덧 1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인기도 추억으로 흘러가는 와중에 빅뱅이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태양과 지드래곤이다. 이번에는 그룹이 아닌 솔로 활동을 재개한다. 길게 보면 6년 만의 솔로 앨범이다. 그룹 활동으로 ‘빅뱅’의 이름값을 증명했던 두 사람이 솔로 활동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월 발배된 태양의 'VIBE' /사진=더 블랙 레이블
지난 1월 발배된 태양의 ‘VIBE’ /사진=더 블랙 레이블

태양의 컴백 일정은 어느 정도 구체화됐다. 태양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태양이 4월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슈가의 토크 콘텐츠 ‘슈취타’에 출연한 태양 또한 “4~5월쯤에는 새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태양의 작업물이 앨범 단위로 발매되는 것은 2017년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이후 6년 만이다.

태양은 지난해 빅뱅 활동 이후 지난 1월 싱글 ‘바이브’를 발매하며 빅뱅 멤버 중 유일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협업한 ‘바이브’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증명했다. 다만,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팬들을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앨범 발매 이후에는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태양은 ‘슈취타’를 통해 “팬 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며 앨범 이후 공연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태양이 이번에는 어떤 음악을 들고 올지 역시 가장 큰 관심거리다. 빅뱅의 메인보컬이자 메인댄서인 태양은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더다. 지난 ‘VIBE’가 유연한 그루브를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눈, 코, 입’처럼 보컬적인 측면을 강조한 노래로 컴백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올해 컴백 계획을 밝힌 지드래곤/사진=YG 엔터테인먼트
올해 컴백 계획을 밝힌 지드래곤/사진=YG 엔터테인먼트

어느 정도 타임라인이 잡혀진 태양에 비해 지드래곤의 컴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다만 최근 공개된 하퍼브 바자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 앨범은 약속을 했으니까. 3개월 안에 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가능할 거다”라고 귀띔했다. 지난 1월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라고 말했던 것이 조금은 구체화된 셈이다.

계획대로 올해 앨범이 나온다면 지드래곤 역시 2017년 EP ‘권지용’ 이후 6년 만에 앨범을 발매한다. ‘권지용’의 타이틀곡 ‘무제'(無題) (Untitled, 2014)는 6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제’뿐만이 아니다. ‘크레용’ ‘One Of A a Kind’ ‘삐딱하게’ ‘니가 뭔데’ ‘Heartbreaker’ 등 지드래곤의 개인 작업물은 빅뱅의 노래만큼이나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이 K-팝에 끼친 영향은 일일히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아이돌 중 지드래곤에 견줄 만한 상업적 지표와 음악적 지표를 일궈낸 아이돌은 찾기 어렵다. 나아가 ‘아이돌 래퍼’에 대한 선입견을 깬 인물도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과 빅뱅의 성공은 후대 아이돌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에는 힙합신에서도 지드래곤을 롤모델로 삼는 래퍼도 생겼다.

태양만큼이나 지드래곤의 새로운 음악 역시 예측하기 어렵다. 힙합이라는 장르로 국한하기에 지드래곤은 일렉트로닉, 록, 발라드 심지어 트로트까지 만들어 낸 전력이 있다. 또한 6년이라는 시간은 음악적 다양성과 그 깊이를 확장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태양과 지드래곤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와 지금의 K팝 지형도는 많이 바뀌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후배 그룹의 활약으로 K팝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음악이 됐다. 6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태양과 지드래곤이 전 세계에 자신들의 이름을 또 다시 각인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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