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비욘세 남편 제이지가 세계 최고 재산을 가진 래퍼가 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포브스는 래퍼 제이지(53)의 순자산이 25억 달러(한화 약 3조 2,500억 원)로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포브스는 제이지 재산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음악 활동 없이도 수십억 원의 재산을 쌓았다고 보도했다.
제이지는 투어나 앨범 발매 없이 1년 동안 샴페인과 코냑 브랜드를 통해 수십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제이지는 2019년 포브스에서 래퍼 최초 억만장자로 선정됐다.
또 제이지 소유의 엔터테이먼트와 스포츠 회사, 쟝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을 포함한 미술 작품이 그의 자산에 일조했다. 지난달 제이지는 바카디와 코냑 브랜드를 두고 한 달간 법적 싸움을 진행했고 바카디는 약 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9,765억 원)에 달하는 제이지의 지분을 인수했다. 제이지는 이중 상당한 소유권 지분을 유지하면서 그의 순자산을 막대하게 올릴 수 있었다.
지난해까지 제이지의 순자산 총액은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9,500억 원)에 달했다. 이번 발표로 제이지는 지구상에서 통산 1203위 부자 순위에 올랐다.
지난달 5일 제이지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DJ 칼리드, 릴 웨인 등 여러 래퍼와 함께 힙합 50주년을 기념하며 무대를 꾸몄다. 이날 제이지는 각각 27억, 12억 상당의 시계를 착용하고 등장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제이지는 빌보드 선정 가장 위대한 힙합 아티스트 50인 중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 ‘Umbrella(엄브렐라)’ 등의 히트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 제이지는 리아나,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드레이크 등 다양한 가수와 협업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가수 비욘세와 지난해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뉴욕타임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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