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파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27일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비키니를 입은 채 금발을 뽐내고 있는 그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금발의 셀레나 고메즈를 기억하며. 여름이 다가온다! 너무 많은 신나는 일들이 가다온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게시글은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도 ‘좋아요’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앞서 셀레나 고메즈는 헤일리 비버를 향한 위협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헤일리가 내게 연락해 살해 협박을 비롯해 증오에 찬 메시지를 받고 있음을 알려줬다”면서 “누구도 혐오와 괴롭힘을 경험해선 안 된다. 나는 항상 친절을 옹호해왔고 이 모든 것이 멈추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냈다.
셀레나 고메즈와 저스틴 비버는 2011년부터 8년간 끈질긴 연애를 이어왔다. 4년 넘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15년 결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데이트는 계속 포착됐고 2018년 재결합을 인정했다. 그러나 재결합을 인정한지 한 달도 안 돼서 두 사람은 다시 이별을 알렸고 같은 해 9월 저스틴 비버는 헤일리 비버와 교제를 했다. 이 과정에서 저스틴 비버의 바람 의혹이 제기됐고 헤일리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는 불화설에 휩싸였다.
셀레나 고메즈가 달라진 몸매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을 당시 헤일리 비버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카르마’를 인용해 “그런 상황을 겪을 만하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신의 타이밍을 항상 옳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셀레나 고메즈 팬들은 “헤일리가 셀레나를 저격했다”며 반발했고 헤일리 비버는 논란을 의식했는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계속해서 선을 넘는 셀레나의 팬들에 결국 셀레나 고메즈에 도움을 청한 헤일리 비버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 둘 사이에 이어지고 있는 이슈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의견을 나눠준 셀레나에게 고맙다. 매우 힘든 시간이었고, 수백만 명의 증오를 본 해로운 시간이기도 했다”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결국엔 미움과 부정적인 감정보다 사랑이 이길 것이라 믿는다. 서로 공감과 연민으로 만날 기회는 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셀레나 고메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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