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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댄서 되기 전 3년 직장생활…막차 끊겨도 야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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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오피스 빌런'
/사진=MBN ‘오피스 빌런’

안무가 모니카(37)가 3년간 회사 생활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오피스 빌런’에서는 직장인에서 안무가가 된 모니카가 출연했다.

이진호는 “모니카씨는 걸음마 할 때부터 춤만 추셨을 것 같다. 직장 생활을 한 적 있냐”고 물었다.

대학 시절 패션디자인학을 전공했다는 모니카는 “직장 생활 한 적 있다. 원래 꿈은 댄서가 아니었다”며 “그땐 그림 그리면서 당연히 직장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벽에 희망 연봉을 써서 붙여둘 정도로 현실적인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인턴십도 많이 했다. 그런데 23세부터 26세까지 인턴만 하고 끝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현희는 “정직원이 안 된 거냐”는 물었고, 모니카는 “사실 제가 포기했다. 회사에 적응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계속 옮겨 다녔다”고 밝혔다.

/사진=MBN '오피스 빌런'
/사진=MBN ‘오피스 빌런’

모니카는 3년간 인턴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잡무와 야근 등에 시달렸다고. 그는 “사장님과 직원 2~3명이 있는 작은 회사에 입사했었다. 가족적인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디자이너가 하나만 잘하면 안 된다면서 세무 회계와 가구 배치 등 잡무를 시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매일 야근해야 했고, 정말 힘들었다. ‘이게 다 널 위한 일이야. 언젠가는 도움이 될 거야. 나중에는 나한테 고마워할 걸’이라는 말에 속아서 1년을 다녔다”고 토로했다.

모니카는 “집이 멀어서 지하철이 끊길까 봐 ‘막차여서 먼저 가보겠다’고 하고 퇴근했는데 며칠 뒤에 팀장님 호출을 받았다. ‘넌 어떻게 아무도 퇴근을 안 했는데 당당하게 혼자 간다고 하니? 여기 막차 안 끊기고 일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하시더라. 결국 막차가 끊겨도 일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1986년생인 모니카는 2021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 방송 프로그램 활동과 함께 댄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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