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세계적인 밴드 마룬파이브의 애덤 리바인이 불륜 발각 이후 뒤늦게 가정적인 남편의 면모로 수습에 나섰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애덤 리바인(44)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돌비 라이브 극장에서 열린 밴드 마룬파이브 공연에서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 애덤 리바인은 여러 여성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섰던 바,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애덤 리바인은 공연의 관객에게 “나 자신을 위해 가수 일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가족을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가족을 언급했다. 26일 애덤 리바인의 아내 베하티 프린슬루(34)는 세 자녀와 함께 해당 공연을 즐긴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올렸다.
이달 초 애덤 리바인은 여성암연구기금이 개최한 갈라쇼에 베하티 프린슬루와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부부 관계가 건재함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오스카 파티에도 동행했다.
앞서 애덤 리바인은 아내가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지난해 9월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메시지를 나눈 것이 발각됐다. 23살의 모델 섬너 스트로는 애덤 리바인이 먼저 자신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다른 두 명의 여성도 폭로를 이어갔다. 논란이 일자 애덤 리바인은 “불륜은 아니지만 자신의 행동이 선을 넘었다”라고 애매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애덤 리바인은 지난 2014년 베하티 프린슬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6년생 장녀, 2018년생 차녀에 이어 지난달 출산한 막내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한편, 애덤 리바인은 밴드 마룬파이브의 보컬로 밴드 내의 작사와 작곡을 주도할 뿐 아니라 영화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마룬파이브는 그래미 어워즈에서만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Girls Like You(걸스 라이크 유)’, ‘Moves Like Jagger(무브 라이크 재거)’ 등의 히트곡으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서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애덤 리바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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