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해리 스타일스가 오랜 기간 짝사랑을 이어온 한 모델과 도쿄 데이트를 즐겼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해리 스타일스(29)와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1)가 도쿄에서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도쿄에서 동행하며 진한 스킨십까지 나눴다. 해리 스타일스는 월드투어 ‘Love on Tour(러브 온 투어)’를 돌면서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공연을 펼쳤다.
해리 스타일스는 보이그룹 원 디렉션 시절인 2014년 12월 남미 매체 텔레힛과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인터뷰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8년 짝사랑이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번지고 있다.
해리 스타일스는 감독 겸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39)와 영화 ‘Don’t Worry Darling(돈 워리 달링)’을 촬영하면서 교제를 시작했고, 둘의 교제 기간과 올리비아 와일드의 결혼 생활이 겹쳐 불륜 논란에 서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약 2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롤링 스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해리 스타일스는 공개 연애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누구와도 공개적으로 연애한 적은 없다”면서 “누군가와 함께 사진이 찍힌다고 해서 공개 연애를 선택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해 9월 세바스찬 베어맥틀라드와 이혼하며 4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이들은 2021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이혼 후 피트 데이비슨, 에릭 안드레, 잭 기어 등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해리 스타일스는 2010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The X-Factor(엑스 펙터)’ 출연진으로 결성된 5인조 보이그룹 원 디렉션 출신으로 2017년 솔로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달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열어 국내 팬들을 만났다. 이후 그는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해리 스타일스 소셜 미디어,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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