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빅나티(서동현)가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채널 ‘피식대학’에는 ‘빅나티에게 시즌 2 마지막 화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빅나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빅나티는 살면서 가장 잘못한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쇼미더머니’ 1차 참여를 위해 학교를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피식대학’의 MC들은 “정말 불량적이다”라며 “Big Nerdy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는 앞서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중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빅나티는 아직 대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다. 그는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냐는 질문에 “저작권 통장을 어머니한테 드렸다. 그랬더니 ‘대학 필요 없다’라고 하셨다. ‘앨범 다음 것 언제 만드니?’라고 물어보시더라”라고 전했다.
올해 21살이 된 빅나티는 성인이 되고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술을 마실 수 있게 됐다. 술에 취해서 라이브 킨 다음에 무슨 말을 했더니 계정을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나티는 ‘Vancouver’, ‘낭만교향곡’, ‘정이라고 하자’,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시발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빅나티는 모든 노래의 주인공이었다고 털어놨던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Vancouver’외에도 많은 곡들이 그녀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만든 곡이다”라며 “이번에 발매하는 앨범은 그 친구에게 느낀 감정으로 만든 마지막 앨범이다. 이 앨범을 끝으로 그녀를 보내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피식대학’ MC들은 “그 친구 없었으면 어떻게 곡 만들었겠냐”라며 저작권료를 나누거나 증여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빅나티는 “그녀가 원하면 그렇게 할 거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만약 첫사랑이 돌아와서 돈이 많아서 사귀겠다고 하면 받아줄 거냐는 질문에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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