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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브룩 쉴즈, 연인 아니었다…30년 만에 밝혀진 진실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브룩 쉴즈와 가수 마이클 잭슨의 열애설은 거짓이었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에 따르면 브룩 쉴즈는 한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이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했고 이에 무척 분노했다고 밝혔다. 브룩 쉴즈가 28살이었을 당시 마이클 잭슨은 오프라 원프리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브룩 쉴즈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외신은 브룩 쉴즈와 사귀고 있다고 밝힌 마이클 잭슨이 사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57살이 된 브룩 쉴즈는 과거를 회상하며 “마이클 잭슨이 거짓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나는 마이클 잭슨에게 전화를 걸었고 ‘네가 저지른 일이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 제발 나를 미친 짓으로 이끌지 말라’며 분노했다”고 털어놓았다.

해당 사건을 그렇게 웃어넘겼다고 말한 브룩 쉴즈는 마이클 잭슨과의 관계에 대해 “오랜 친구 사이로 우리는 키스하거나 데이트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차에 함께 탔고 그곳에는 카메라가 있었다. 마이클 잭슨이 나에게 키스하려고 하자 나는 그를 붙잡으며 ‘안 돼! 멈춰! 우리는 단지 친구일 뿐이다’라고 말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브룩 쉴즈는 “마이클 잭슨은 다른 여배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우리가 친구가 되기 전 그가 귀여워 보이기도 했으나 결코 내 마음이 그 이상으로 향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월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프리티 베이비: 브룩 쉴즈’에서 브룩 쉴즈는 두 딸에게 1978년 동명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11살 어린 나이에 영화 ‘프리티 베이비’로 데뷔한 브룩 쉴즈는 16살 연상의 배우와 키스신을 촬영한 것을 회상하며 “왜 어머니가 도와주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감독이 혐오스러운 얼굴로 나에게 키스신을 강요했다”고 토로했다.

그 밖에도 ‘프리티 베이비: 브룩 쉴즈’는 아역 모델로 시작해 영화 ‘블루 라군’ 등 히트작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그의 여정을 담아냈다. 브룩 쉴즈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는 오는 4월 3일 해외 OTT 서비스 훌루를 통해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끝없는 사랑’, 싱글 ‘Man in the Mirror’ 앨범 커버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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