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38)이 큰 키 때문에 비행기 탈 때 불편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하승진과 아내, 자녀들, 아버지, 누나, 처제, 장모님까지 함께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가 그려졌다.
하승진은 공항에서 딸에게 “우리 비행기는 따로 타야 한다”고 알렸다. 키가 221cm라는 하승진과 그의 아버지, 누나는 큰 키 때문에 비즈니스석을 타야 하기 때문.
농구선수 출신인 하승진의 아버지도 키가 205cm이고, 마찬가지로 농구선수 출신인 누나 하은주도 202cm라고.
걸리버 3인은 비행기를 타러 가는 통로에서도 목과 허리, 어깨까지 접어가며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하승진은 비즈니스석에 앉아 아버지와 샴페인을 마셨고, 잔은 마치 소주잔처럼 작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
하승진은 “비즈니스석이라 우리가 편해 보일 텐데, 꼭 그렇지도 않다”고 털어놨다. 누나는 “시내버스 탄 느낌”이라고 공감했다.
하승진은 “비행기에 타면 창가 자리가 의미가 없다. 저희는 어깨가 창 옆에 있어서 풍경을 못 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키가 220cm 이상인 분들에게 꿀팁을 드리자면 오히려 창가 쪽이 불편하다. 창문 쪽 부분이 곡선으로 돼 있어서 어깨 공간이 좁다. 구부리고 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승진은 여행을 위해 옷을 구매한 가족들을 보더니 “사이즈가 없어서 국내에서는 못 사고 대체로 해외직구를 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신발 사이즈는 350mm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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