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6일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미국 애리조나의 버거 가게를 찾아가는 김병현, 이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현은 이찬원을 데리고 피닉스 파파고공원을 찾았다. 그중에서도 ‘홀 인 더 록’은 인증 사진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병현은 이찬원을 버거집으로 데려가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현과 이찬원은 버거집을 3군데나 들른 후 한 가게에서 지금까지 산 버거들을 시식했다. 특히 이찬원은 진지하게 시식 평을 내놓아 시선을 모았다.
이찬원은 베이컨 치즈 버거를 선택한 뒤 “포일로 감싸서 수분기가 안 빠져서 촉촉하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자극적이다. 육즙 안에 기름이 있어 느끼한 걸 생양파가 알싸하게 잡아준다”고 전문가스러운 평가를 내놓았다.
다른 버거도 먹던 이찬원은 “칼로리 때문에 매일 먹진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병현은 “우리 집 버거는 한 달에 8번 먹어도 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15번, 21번으로 횟수를 늘리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찬원은 맛 평가는 물론이고 레시피까지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김병현은 이찬원에게 “햄버거에 진심이구나”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모든 음식에 진심인 편인데. 미국에 와서 보니까 햄버거에 진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이 업계에 뛰어들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그럼 경쟁자가 되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병헌은 “내 밑으로 들어오라”고 영입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스페셜 MC 차태현은 “청담동에 찬원이가 가게 내면 BK 바로 망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찬원은 야구팬들에게 맞는 햄버거 사업 아이디어까지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이렇게 되면 형이랑 나랑 상부상조”라고 말했고 김병현은 “내가 월드시리즈도 데리고 가겠다”며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이찬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제가 ‘물론 가야죠’ 했지만 내심 걱정이 많이 됐다”며 “거기 가면 고생할게 뻔한데 김병현이 형 밑으로 들어갈 바엔 내 이름으로 가게 하나 차리는 게 낫지 않겠냐”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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