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문희준이 아내를 위한 힐링 여행을 준비했다.
26일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문희준이 둘째를 출산한 아내 소율과 괌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문희준은 “아내가 둘째를 출산한지 4개월 정도 됐다. 출산과 육아로 고생한 아내를 위해 힐링여행을 준비했다”고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소율과 딸 희율, 그리고 문희준의 여동생과 조카와 함께 괌으로 떠났다. 문희준은 워터파크에서 가족 대항 수구 경기를 펼쳤다. 문희준은 승부가 걸리자 승부욕이 발동해 이를 악물고 경기를 했다.
이에 딸 희율은 “공 좀 달라”라고 외쳤지만 문희준은 승부에 눈이 멀어 아이가 울든 말든 경기에 집중했다. 짧은 시간 내에 아이 두 명을 울린 문희준에게 박나래는 “애들에게 공 좀 줘라”라며 원성 어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문희준은 딸이 울든 말든 승부에 집착했고 스튜디오에서 “애가 우는 지도 몰랐다”라며 변명했다. 하승진 역시 “웬만하면 아이들한테 한 번씩 공 주면서 넣게 해주는데”라고 면박을 주자 문희준은 민망한 듯 “진짜 내가 봐도 꼴 보기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문희준은 혼자 물놀이를 즐기느라 바빠 육아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소율은 괌에서도 독박 육아를 이어나갔다. 소율은 “분명히 엄마한테 힐링 여행이라고, 육아에서 해방시켜 준다 했는데.. 엄마한테 희율이 딱 맞기고 아빠는 뭐 하나요?”라고 푸념했다.
문희준은 물속에 있는데 “내가 총각 같았다. 너무 자유로웠다”며 당시를 회상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비난이 빗발쳤다. 평상시에는 그렇지 않다고 변명하자 조규현은 “역시 선배님 방송 괴물이시다. 분량 챙기려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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