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효리의 흑발 변신에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이 “옛날 느낌이 난다”라고 칭찬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TEO’에선 ‘댄스가수 유랑단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아티스트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출연한다.
영상에는 5명의 멤버들과 함께 진행자로 홍현희가 함께 했다. 함께 하는 소감에 대해 화사는 “저는 ‘유랑단 막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가문의 영광같다”라고 밝혔다.
“서로 뺏고 싶은 노래가 있느냐”는 질문에 엄정화는 “뺏고 싶은 노래보다 해보고 싶은 노래가 많은데 너무 무섭다”라고 밝혔고 이효리 역시 “진짜 그런 게 있다. 다들 레전드니까 내가 했다가 망치면 어떡하나,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긴 있다”라고 털어놨다.
흑발에 링귀걸이를 하고 등장한 이효리의 모습에 보아는 “이렇게 보니 효리 언니 메이크업해서 그런지 옛날 얼굴 나온다”고 감탄했고 엄정화 역시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 김완선은 “어릴 때 얼굴이 그대로 나오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이렇게 화장 좀 하고 다녀라”라는 말에 이효리는 “이러고 어딜 가”라고 응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데뷔 때 느낌이 난다는 반응에 이효리는 핑클 때 불렀던 ‘블루 레인’의 한 소절을 부르며 여전히 청순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드러냈고 .멤버들은 “진짜 그 느낌있다”라고 노래를 함께 불렀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이효리는 “언제 까지 춰야돼”라고 웃었다.
또한 “이 조합 실화냐”는 반응에 이효리는 “하고 싶었던 마음도 다 있었다는 것도 놀랍고 감사하고 스케줄이 됐다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다들 너무 그대로다”라는 반응에 이효리는 “아니다. 우리는 그대로가 아니라 발전했다”라고 말했고 김완선은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호응했다. 이에 이효리는 “내면은 발전했다. 외면은 그렇지만”이라고 입담을 뽐내기도.
홍현희는 전국에서 행사가 물밀듯이 들어왔다고 소개했고 멤버들은 격하게 기뻐하며 “댄스 여자가수들의 신나게 해주는 긍정 에너지가 있지 않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댄스가수 유랑단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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