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바람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김준하(정의제 분)와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김준하의 메시지를 받고 바로 호텔로 향했다. 장미꽃과 다이아몬드 반지, 야한 속옷을 본 오연두는 감동했다.
오연두는 “자기랑 나 진짜 천생연분인가봐. 나 곧 일타된대. 원장님이 그 전에 결혼 빨리 해치우라고. 근데 언제 이걸 다 준비했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속옷을 올려들며 “은근히 야해. 근데 이거 너무 큰데? 70C? 자기 아직도 내 사이즈를 몰라?”라고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김준하는 “내가 여자 속옷은 처음 사봐서”라고 당황한 표정으로 해명했다.
오연두는 반지를 끼워달라고 했고, 김준하는 당황한 표정으로 반지를 끼워줬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오연두는 “자기 뭐야? 속옷 사이즈는 그렇다고 쳐도, 반지 사이즈는.. 자기 설마..”라고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때 초인종이 눌렸고, 오연두는 확인하기 위해 문 앞으로 걸어갔다. 김준하는 “연두야 내가 설명할게. 연두야 제발”이라고 소리쳤다.
문 앞에는 케이크가 있었고, 연두의 스펠링이 아닌 SJ가 적혀있었다. 화를 내는 오연두에게 김준하는 “잘못보내서 1초만에 삭제한 걸. 너도 진짜 운 없다”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오연두는 “나랑 만나던 이 방에서 어떻게 다른 여자한테 청혼할 수가 있어”라고 소리쳤다.
“넌 결혼하기 싫다며”라고 김준하는 적반하장 모습을 보였고, 오연두는 “내가 언제 싫다고 했어?”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너희 엄마가 바람 피우는 놈은 안된다고 1년은 만나봐야 한다고 했잖아. 사람 재는 것도 아니고, 기분 더럽게”라고 이야기했다.
오연두는 “바람 피운 주제에 남탓하는 거야? 나쁜 새끼야. 파렴치한 놈이랑은 끝이야. 끝이라고”라며 케이크를 얼굴에 던지고 밖으로 나갔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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