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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유지태, 대학 때 별명이 메뚜기…술 먹다 무대 세트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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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유지태가 김준호와 대학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유지태’에선 ‘28년 지기 김준호 드디어 만났습니다. 찐친들의 영혼의 티키타카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유지태가 같은 대학을 나온 김준호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가 두 명이라는 유지태의 말에 김준호는 아이들의 나이를 궁금해 했다. 유지태는 “첫째가 열 살, 둘째가 다섯 살이다”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엊그제 결혼한 것 같은데 벌써 열 살이냐”라고 놀라워했고 유지태는 “결혼한 지 11년째다. 아내도 이제 마흔 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준호는 “여자친구인 지민이가 84년생이다”라고 공개열애 중인 여자친구 김지민을 언급했고 유지태는 “(아내와)동갑이네. 빨리 결혼해야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지태는 “조금이라도 젊을 때 건강할 때 (했으면 좋겠다)”라며 “술 좀 그만 먹고”라고 찐친의 충고를 덧붙였다. 

김준호는 “술은 못 끊는다”라고 밝혔고 유지태는 “형은 술이 문제다”라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학시절 역시 소환됐다. 김준호는 “지태는 뜬금없었다. 그래서 별명이 메뚜기였다. 술을 먹었는데 지태가 없어졌다. 저쪽 극장가서 무대 세트를 만들고 있더라. 아무튼 뜬금없다. 내가 대학교 때 별명이 똥파리였고 지태가 메뚜기였다”라고 폭로했다. 

대학시절 시험 역시 많이 봤다는 두 사람. 김준호는 “나는 개그맨 시험, 지태는 탤런트 시험을 많이 봤다”라고 밝혔고 유지태는 “탤런트 시험을 형이 하자고 해서 원서 넣었다가 둘 다 떨어졌다”라고 밝히는 한편, 두 사람의 충격적인 자취생활 에피소드 역시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두 사람은 모교를 찾아가 후배들과 만나는 모습과 함께 대학시절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지태’ 영상 캡처

하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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