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겸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심경을 밝혔다.
유혜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유혜원은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라면서 “저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유혜원은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면서도 열애설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유혜원은 승리와 열애설에 수차례 휘말렸다. 특히 승리 출소 후 두 사람이 방콕에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총 9개 혐의를 받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현재 복역 후 만기 출소했다.
▶ 다음은 유혜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 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입니다.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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