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유연석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살았던 오피스텔 경비원이 사태를 언급했다.
2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연석이 해당 오피스텔에서 거주했던 시기부터 경비원을 지낸 A 씨는 “(폭로자의 글에) 맞는 말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연석의 인성과 관련해 부정적인 글을 게시한 B 씨는 6~7년 전 유연석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경비원이었던 아버지가 유연석으로부터 인격 모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비원 A 씨는 “처음 그 글을 읽었을 때, ‘유연석이 다른 아파트로 이사 가서 일어난 일인가?’ 싶었다”라며 “내가 아는 유연석은 절대 갑질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비원 A 씨는 해당 오피스텔에서 약 10년간 근무를 해왔으며, 현재 경비반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유연석 관련 민원은 한 건도 없었다. (유연석은) 조용하고 예의 바른 젊은이였다”라며 “평상시 행동이 안 좋았다면 ‘그럴 줄 알았다’며 나서지도 않았을 거다. 하지만 전혀 아니다. 이런 식으로 뒤에 숨어 모함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폭로자 B 씨는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선 유연석에게 말을 걸었고, 이에 유연석이 같이 있던 친구에게 “뭐라고 하는 거냐?”라는 등 비아냥댔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A 씨는 “경비실에서 (자전거 거치대는) 30m 정도 떨어져 있다”며 “경비실에서 안 보이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그 글이 상황이 맞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여긴 지하 2층 주차장이다. 하루에도 수백 대의 차가 들락거리는 곳이라 (자전거를 몰고 다니는 게) 상당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연석에 대한 인성 논란은 지난 21일 온라인 등지에서 불거졌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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