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
‘나는 솔로’ 13기 영숙(가명)이 남자 3명과 데이트하며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13기 솔로 남녀들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4세 약사인 영숙은 영식, 영철, 영호 등 남자 세 명과 데이트를 했다. 영숙은 가장 먼저 데이트에 나섰던 영식에 대해 “어른스럽고 남자답고 배려심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
영철과도 대화를 나눴다. 영철은 “정말 행복하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영숙은 “나 약간 빌런 될까 봐 두렵다. 오늘 데이트를 해봤지만, 둘 다에게 호감이 있는 상태다. 내일까지도 마음이 오늘 같으면 어떻게 하냐”고 영식과 영철에게 마음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영철은 “좋게 말하면 로맨스고 나쁘게 말하면 불륜이라고 생각한다”고 서운해했다. 영숙은 “지금 네가 나 빌런 만든다. 나쁘다. 나는 끝까지 솔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철은 “누나가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다. 감정에 솔직하게 해라”라고 조언했다. 영숙은 “내가 고민하는 상황을 네가 싫어할 수 있지 않냐. ‘누나 마음에서 날 없애도 된다’는 생각이 들면 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영철은 “그건 나한테 책임을 떠넘기는 거다. 저울질 대상이 됐다고 해서 기분이 나쁘진 않다. 그러려고 온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데이트를 마친 영철은 인터뷰에서 “저는 일편단심이었다. 영숙님과의 데이트권을 받고 나서 영자님과는 끊은 상황”이라며 “영숙에게 어장 당하는 느낌이다. 선택받더라도 ‘뭐지?’ 싶을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
영숙은 영호와도 데이트했다. 금융권 공기업에 근무하는 영호는 부산에 사는 영숙에게 “제가 다니는 회사 지점이 부산에도 있다. 생각해 볼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숙은 “첫인상 선택할 때 영호님을 선택했는데 갈리지 않았냐. 제가 영호님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마음을 접었다.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 영호는 “계속 신경 쓰고는 있었다. 제가 좀 느리다”며 안타까워했다.
짧은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마무리까지 아쉬움을 안겼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운전하던 영호는 전봇대에 렌트한 차를 긁혔고, “저 무사고인데…”라며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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