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
배우 전도연(50)이 방송인 유재석과 만나 대학 시절 추억을 회상한다.
22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186회 방송 말미에는 전도연이 출연하는 다음 편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MC 유재석은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이자 저의 대학 동기”라고 전도연을 소개했다. 전도연과 유재석은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출신이다. 다만 유재석은 졸업하지 않고 중퇴했다.
전도연이 모습을 드러내자 유재석은 “앞서 인터뷰에서 저랑 친하지 않다고 얘기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도연은 “정말 우리가 친한 사이였냐”고 물었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
유재석이 “(대학 시절) 떡볶이 먹을 때 전도연씨가 제 떡볶이 빼앗아 간 것 기억 안 나냐”고 묻자, 전도연은 단호하게 “안 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방송 끝나고 재석아, 도연아라고 이름을 부를지 재석씨, 도연씨라고 할지 정할 것”이라고 했다.
전도연은 황정민, 조승우, 지진희의 우정 여행에 함께한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그분들이 다 신인이셨다. 저만 아니었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그래서 제가 가서 밥을 사줬다”며 “다들 신나게 잘 먹었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도연은 “많은 분이 영화 ‘밀양’이 전도연의 정점이라고 생각하신다”며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점에 도전하기 위해 배우로서 (여러 작품에) 소모당하고 싶다”며 “(많은 연기를 하는 데)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