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전도연이 ‘대학동기’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22일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방송 말미 전도연이 출연하는 예고편을 방송했다. 유재석을 만난 전도연은 “우리가 친했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떡볶이 먹을 때 뺏어간 건 기억 나시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전도연은 “아니요”라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재석 씨, 도연 씨’ 할지, ‘재석아, 도연아’ 할지 정하자”며 호칭 정리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1학번 동기로, 방송분에는 전도연이 유재석을 응원하기 위해 제1회 KBS 대학 개그제를 찾은 모습도 담겼다.
유재석은 지난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이 자리에 정말 반가운 얼굴이 많다. 희애 누나, 혜수 누나 등 많은 분을 봬서 좋았다. 특히 전도연 씨는 저와 대학 동기”라면서 “자주 볼 수가 없어서 반가운 마음에 ‘도연아! 너무 오랜만이다’라고 했더니 (전도연이) ‘저도요’라고 하더라. ‘도연 씨 우리 예전에 말 놨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전도연은 지난 9일 인터뷰에서 “‘반말하는 사이’라고 했는데, 그때 제가 말을 놨는지도 모르겠다. 그래. 동기니까 말은 놨겠다. 그런데 그게 생각이 안 날 정도다. 그때도 전 일을 많이 했을 때고, 학교는 출석 체크만 하러 갔다”고 유재석의 친밀감을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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