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켈시 발레리니가 같은 시간대 진행된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언급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켈시 발레리니(29)는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자신의 콘서트 공연을 중단하고 관객들을 향해 같은 시간 열리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33) 콘서트에 대해 물었다.
켈시 발레리니는 잠시 공연을 멈춘 후 관객들에게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이 시작했는지 물었다. 이어 그는 “끝나고 따로 내가 찾아보겠지만 한 가지만 물어보고 싶다.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셋리스트에 ‘Cruel summer’가 있나요?”라고 질문을 이어가며 테일러 스위프트 팬 다운 면모를 보였다.
켈시 발레리니 콘서트 관객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얘기에 열광했다. 켈시 발레리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내게 슈퍼볼 하프타임 쇼다. ‘Cruel summer’가 셋리스트에 있는지 알았으니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켈시 발레리니는 지난 2015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켈시 발레리니에 대해 “내가 이 가수를 처음 만난 건 8년 전이다. CMA 페스티발에서 그가 나를 만나기 위해 기다려줬다”면서 여동생과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켈시 발레리니는 1993년생 컨트리 싱어송라이터로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은 테네시주 출신이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6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월드투어 ‘더 에라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 배우 엠마 스톤이 공연장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역대급 규모로 진행되는 ‘더 에라 투어’는 오는 8월 9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를 마지막으로 북미 일정이 마무리되며 이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켈시 발레리니 소셜 미디어,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