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 /사진제공 = 채널S, MBN |
방송인 신동엽(52)이 자신만의 ’19금 개그’ 철학에 대해 밝혔다.
신동엽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S, MBN 신규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사무실에서 최악의 빌런은 성적인 농담을 하는 상사”라며 “(방송에서) VCR 영상을 통해 성적인 농담을 하는 상사의 모습이 나왔는데 보면서 제가 불쾌하더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저도 돈을 벌기 위해 야한 농담을 자주 하는 예능인이지만, 상대방이 같이 재밌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저도 속상한 마음이 들어 집에 가서 엉엉 운다. 같은 농담이라도 상대방이 불쾌하면 절대 농담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즐거운 얘기를 할 땐 다 같이 웃으며 유쾌하게 해야 한다”며 “누군가 불쾌함을 느꼈다면 그건 잘못된 거다. 특히 불순한 생각을 갖고 농담을 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한다는 게…제가 간접적으로 보면서도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규 예능 오피스 빌런은 직장 내에서 진상 행동을 하는 빌런을 분석한 뒤 대처법을 함께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20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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