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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女 “영국 유학→음식 맛있어 위장병 나아”…서장훈 “거짓말”

머니투데이 조회수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49)이 영국 음식이 맛있다는 의뢰인에 의아함을 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대학원 졸업 후 무직이라는 41세 아내는 “영어 공부방을 운영하다가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영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남편은 아내가 1년 6개월 유학하는 동안 약 1억원 정도의 비용을 보태줬다고.

36세 남편은 “아내가 평생 먹었던 한국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영국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다. 한국 음식이 안 맞다. 영국 생활하면서 원래 있던 위장병까지 싹 나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거짓말하지 마라. 미안한데 네 입맛에 문제가 있다”며 “영국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영국 음식은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맛없다고 꼽힌다. 영국인들도 스스로 농담할 정도다. 피시 앤 칩스도 우리나라 그 어떤 생선보다 맛있다고 할 수 없다”고 의아해했다.

이어 “물론 유명 셰프가 있고 유명 음식점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정통 음식은 투박하고 디테일이 없다”며 “한국에 있을 때부터 양식을 좋아했던 사람 아니냐”고 의심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에 아내는 “원래는 김치 없이 못 살았다. 토종 음식만 좋아했다”며 “유학 초창기에는 먹을 게 없어서 힘들었다. 글루텐 프리 빵을 찾아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더라. 그래서 스콘이랑 영국식 우유 크림을 발라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부터 하나씩 찾아 먹기 시작했다. 홈스테이할 때 집주인 할머니가 토요일마다 영국 가정식을 해주셨다. 야채와 고기 등 별거 없는데 정말 맛있었다”며 “그걸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을 먹었더니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팠다. 한국에 와서 떡볶이 먹었더니 배가 부글부글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음식 외에도 영국에 대한 애정도가 높았다. 그는 “런던과 3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에 있었다. 3월부터 날씨가 좋다. 비도 우리나라처럼 장대비가 오는 게 아니라 분무기 뿌리듯 온다. 한국 날씨보다 훨씬 좋더라”며 “11월,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준비하니까 마음이 따뜻하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오지랖이 넓다”고 영국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과 다시 영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저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거절했다.

서장훈은 “우리나라랑 축구 붙으면 영국 응원할 것 같다. 한식이 안 맞다고 느끼는 데에는 영국에서의 좋은 경험 등 심리적 요인이 있는 것 같다”며 “한식을 계속 먹으면 괜찮을 거니까 한식을 양껏 먹고 유산균을 먹어라”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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