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very1 예능 ‘장미의 전쟁’ |
방송인 이상민(50)이 53년의 세월을 넘어 사랑을 키운 외국 커플 사례에 응원을 보냈다.
20일 MBC every1 예능 ‘장미의 전쟁’에서는 이모부의 어머니를 사랑하게 된 17세 소년 게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게리는 이모부의 어머니인 알메다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승국은 “당시 알메다의 나이는 70세였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53세”라며 “게리는 이모부의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이모부의) 어머니를 보고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국은 “게리는 집에 와서도 어떻게 하면 알메다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그러다가 이모가 초대한 식사 자리에 참석했고, 그곳에서 알메다와 재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every1 예능 ‘장미의 전쟁’ |
당시 알메다는 2년 전 남편과 사별한 상태였다. 이후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게리의 가족은 전에도 게리가 나이 많은 여성에 관심을 보였다며 둘의 사랑을 인정했다.
양재웅 정신건강전문의학과 전문의는 “게리는 할머니가 주양육자였고 할머니란 존재에 안정감을 느꼈다”며 “사랑의 감정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사랑에는 나이와 타인의 시선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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