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곡 파트 3초…너무 절박했다” 광희, ‘성형 고백’ 할 수 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데뷔 13년차만에 접어든 제국의 아이들 출신 광희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절박했던 심정에 대해 털어놔서 화제입니다.
‘성형 고백’으로 예능감 선보였다
한편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광희는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방송인으로 2010년 1월 15일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습니다. 광희는 매우 특이한 목소리와 예능용 말투 예능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이후 본인의 입으로 자신이 성형돌이라고 주장하며 활동합니다.
아이돌로서 주목받지 못했던 광희는 예능 프로그램 MBC ‘세바퀴’ 출연으로 인지도를 얻게 됐습니다. 당시 광희는 “엄마가 가수 하려면 잘생겨야 한다고 해서 성형을 했다. 코만 고치면 될 줄 알았는데 눈, 이마까지 풀로 하게 되었다”라며 성형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성형 때문인지 머리에 감각이 없다”, “말이 많아서 여친에게 차였다” 등 아이돌답지 않은 솔직함으로 예능 대세가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심장’에서는 자신의 성형 전 모습을 공개한 적도 있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성형 전에 자신을 무시하던 여성들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본인 인터뷰에는 성형은 4부위를 했으며 횟수는 여러 번씩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렇게 인지도를 높인 광희는 제국의 아이들을 어필하는데 도움을 준 소년가장 멤버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필터없이 폭주하는 특유의 능력으로 웃기면서 주목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2015년에는 무한도전에 신규 멤버로 발탁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광희, 잘나가던 멤버 질투에 임시완 “밤 새며 달래줬다”
예능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가고 있던 광희는 이후 임시완과 박형식이 차례로 뜨면서 예능에서 저 둘을 질투하는 듯한 컨셉을 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컨셉은 단순한 컨셉이 아니였는지 실제로 임시완만 광고 찍는 걸 보고 부러워하며 제국의 아이들 못해먹겠다고 말하는 광희를 달래주느라 임시완은 밤을 꼴딱 새고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연예인들의 급을 나누는 버릇은 여러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일례로 동갑인 지드래곤과 유병재에게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다른 것이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광희의 이 무례함과 멤버들에 대한 질투와 시기에 대해서 거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이런 모습들을 보여준다면 예능에서의 컨셉으로 보겠지만, 방송상에서 표정관리를 못하는 부분에서 그 정도가 도를 심각하게 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성숙해지며 이런 모습이 줄어들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아직은 좀 남았단 의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제국의 아이돌인데 노래 부르는 비중은 거의 없다
한편 광희는 본래 직업은 아이돌로 데뷔 13년차에 접어들었으나 이제껏 부른 노래 소절을 다 합쳐도 한 곡이 안 된다는 우스갯소리를 할 만큼 노래에 차지하는 비중은 없다시피 합니다.
제국의아이들은 인기가 많은 멤버일수록 노래 파트를 많이 준다고 하는데 황광희는 예능에서 인기를 얻은 인기멤버는 맞지만 가창력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노래에서는 파트가 적습니다.
심지어 당시 2집 수록곡인 ‘별이 되어’에서는 한 소절도 부르지 않았고 미니앨범 ‘FIRST HOMME’ 수록곡 ‘ONE’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본인은 노래에는 크게 욕심이 없다고 하지만 심각하게 적은 파트 때문에 속상한 마음도 있는 듯합니다.
데뷔 13년차, 숨겨뒀던 마음 고백했다
그러던 그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성형 고백을 하게 된 이유와 아이돌 시절 겪었던 심정을 고백했는데요. 2023년 3월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광희는 연습생 시절 5년을 겪은 뒤 데뷔한 ‘제국의 아이들’에서 파트를 3초 받았던 심정을 밝혔습니다.
2023년 기준 데뷔 13년 차 광희는 연예인이란 꿈을 가지게 된 계기로 “학창 시절 장기 자랑 때 늘 춤추고 까불었고 심지어 응원단도 했다. 그래서 친구들이 제 무대를 보고 연예인 하라는 소리를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재석은 광희의 재능과 끼를 인정하며 “5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쳤는데 데뷔곡 파트가 3초였다. 많이 실망스럽지는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광희는 “여기서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 많이 속상했다. 저도 아이돌 시작했을 때 멋진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노래도 춤도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조금 더 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광희는 “그런데 데뷔곡에서 3초 분량의 파트를 받고 많이 실망했다. 다음 앨범에는 파트가 많을 줄 알았는데 3초 5초 7초 비슷하게 유지가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유재석은 “이랬던 광희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성형 사실을 고백하며 큰 화제가 됐다”며 “사실 그 당시에는 그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상황은 아니었다. 숨기고 얘기를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광희는 “사실 아이돌 이미지가 성형을 이야기해서 굳이 좋을 게 없다. 그런데 과거 사진도 나올 텐데 숨기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당시 성형 고백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광희는 “멤버들을 대표해서 예능프로그램에 나온 건데 제가 재밌게 하면 멤버들도 함께 주목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성형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너무 절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광희는 항상 진심이였지 응원합니다”,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잘 나가니 다행이네요”, “첫 데뷔가 3초컷이면…그래도 끝까지 잘 지낸게 다행이네요”, “”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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