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이 마약 중독과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후 새 삶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영화 ‘보스턴 교살자’ 시사회에서 데이빗 다스트말치안(47)은 중독에서 벗어나 마약과 술 없이 살았던 20년을 회고했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은 “지난 20년 동안 마약과 술 없이 살며 끝없는 감사함을 느꼈다. 또한 배우로서 모든 일이 더 잘 됐고 내가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건강한 마음을 표했다.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은 고등학교 때 처음 마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후 대학에 진학해 연극을 공부하면서 마약 중독이 심각해 졌다고 전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그는 노숙자로 2년 동안 자신의 차에서 살았다. 이후 가족의 도움으로 정신과 시설에 다니며 회복하기 시작했다.
2014년 영화 ‘Animals’을 통해 각본과 주연을 맡은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은 자신이 겪었던 헤로인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영화 ‘보스턴 교살자’에서 연쇄 살인범 역할을 맡은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은 역할을 준비하면서 신중한 자세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기면서 자신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가한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무게를 한시도 가볍게 여긴 적 없다”고 털어놨다.
‘보스턴 교살자’는 1962년부터 1964년까지 보스턴 지역에서 13명의 여성이 살해당한 실제 연쇄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디즈니+에서 현재 감상이 가능하다.
1975년생인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은 2008년 영화 ‘다크나이트’로 데뷔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앤트맨’, ‘앤트맨과 와스프’ 그리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까지 모든 ‘앤트맨’ 시리즈에 출연했다. 데이빗 다스트 말치안은 이외에도 ‘플래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DC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에 출연해 전 세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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