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예산시장 재 오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0일 백종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선 “오픈 전인 예산 시장에 100명이나 OOO하러 왔다고”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백종원은 예산시장 오픈에 앞서 예행연습에 나섰다. 시장으로 간 백종원은 매장 구석구석을 디테일하게 체크하는 건 물론 긴장한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번 예행연습을 통해 무려 100명의 시식단을 동원한 그는 “손님을 받아보면 문제점이 보일 것이다. 그 문제점을 보완하고 오픈해야 한다”면서 “연습기간 동안 모든 재료와 비용을 우리가 부담했다. 오늘 성공적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오픈하진 않을 거다. 만약 안 되면 준비 기간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모은 백종원은 “도와 달라. 요즘 ‘소멸지역’이라는 게 생겼다. 기회가 되면 예산지역에 방문해서 조언과 아이디어를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기분이 묘하다. 긴 시간을 들여 생각했던 대로 준비를 해서 오픈을 앞두고 있다니까 마음이 약간 이상하다. 긴장은 안 된다. 긴장해봐야 소용없으니까”면서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백종원이 4년 여간 공을 들여 오픈한 예산 시장은 입소문을 타며 호황을 이뤘으나 백종원은 리뉴얼을 위해 입시 휴업을 선언했던 바.
백종원은 “시즌2에선 더 풍성하고 훨씬 더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다. 보자마자 ‘미친 놈 아니야?’ 싶을 정도로. 성공하면 ‘대단한 놈’이 될 정도로. 그런 말을 듣고 싶어서 한 건 아니지만 해보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종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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