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대만의 유명 방송인이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20장을 구했다”는 말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대만 방송인 우종셴(오종현)은 19일 대만의 한 공식 석상에서 딸을 위해 공연 3일 전 티켓 20장을 구했다면서 “방법을 생각했고 전부 자비를 들였다. 딸이 처음으로 아빠가 위대하다고 느꼈다더라”라고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구한 일화를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대만의 블랙핑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주말 열린 블랙핑크의 대만 가오슝 콘서트 티켓은 예매 오픈과 함께 9만 장이 순식간에 매진된, 구하기 어려운 티켓이었기 때문.
블랙핑크 가오슝 콘서트 티켓은 암표상에 풀려 우리 돈 37만 원짜리 티켓이 15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종셴의 발언이 나왔고, 공연 3일 전 20장을 구하는 게 가능하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우종셴의 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20장은 본 적도 없다면서 “아빠 미안, 아빠가 방해해도 나는 진실만 말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18일과 19일 양일 간 대만 가오슝에서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우종셴 소셜 미디어,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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