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베트남 오토바이 사고 회상 “피가 철철…의식있는데 몸 안 움직여”

MB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난생처음 우리끼리’ 노홍철이 유튜버 빠니보틀과 떠났던 베트남 여행에서 겪은 오토바이 사고를 회상했다.

지난 19일 처음 방송된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에서는 제주 해녀들과 베트남 냐짱으로 여행을 떠난 노홍철과 KCM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은 일행과 함께 머드 온천에서 목욕을 즐겼다. 이들은 서로 안마를 해주며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노홍철은 “여기는 아까 우리 올때 본 것처럼 오토바이들이 우리나라처럼 신호를 보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막무가내다”라며 “(지난 베트남 여행 때)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오토바이가) 서서 추돌로 (사고가 나면서) 여기저기 다쳐서 피가 철철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며 “뇌가 파워를 내린 것처럼 생각은 있는데 안 움직이더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이렇게 가는구나’ 생각했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2월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피를 철철 흘리며 아스팔트 도로 위에 쓰러졌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노홍철은 응급 처치를 받은 후 숙소로 돌아왔으나, 심하게 부은 얼굴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