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민수와 임라라가 오는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신혼집으로 이사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는 ‘여러분 정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5년간 함께 살았던 집을 정리하고 추억을 되새기며 이별 인사를 건넸다.
특히 임라라는 연애편지를 발견하고 읽다가 울컥했다.
편지에는 “스스로보다 민수를 사랑하는 라라가. 자긴 생각보다 자상한 듯해. 사실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고 하늘에 있는 우리 아빠”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임라라는 “우리 아빠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편지는 손민수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적어준 것이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이사 과정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도와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신혼집으로 입성한 두 사람은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감탄하며 행복해했다.
임라라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브런치를 손민수와 나누며 “주말 아침에 함께 브런치를 먹는 게 로망”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민수는 “이렇게 깔끔한 식탁의 모습은 오늘 하루가 마지막”이라며 “며칠 지나면 한가득 짐 쌓아놓을 게 분명하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팬들과 함께한 팬미팅에서 프러포즈 받은 후 결혼 발표를 했다.
열애 9년 만에 결혼하는 ‘엔조이 커플’의 행복한 모습에 팬들도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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