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
배우 선우은숙이 재혼 후 동서가 여럿 생겼다며 막내동서에게 고마웠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왜 동서만 예뻐하세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나는 느닷없이 동서가 몇 명 생기지 않았냐”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나는 동서가 있는 게 참 부러웠었다. 왜냐면 그런 게 없으니까. 그런데 느닷없이 동서가 몇 명 생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 후 동서가 생긴 것.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막내동서에게 고마웠던 사연을 떠올렸다.
선우은숙은 “우리 시어머님이 요즘 조금 아프시다. 그런데 막내동서를 그렇게 찾으시더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어머님 용돈 드리는 거다. 그건 손쉽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동서는 막 음식을 바리바리 해서 그걸 사진을 찍어서 보냈더라. 제가 그걸 보면서 우리 동서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직 (재혼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제가 그렇게 할 주변은 못 되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김치명인’ 강순의는 “막내며느리를 생각하게 된다”며 “두 형님 밑에서 눈치 보고 벌벌 기더라. 내가 볼 땐 안타까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며느리가 재미있는 얘기를 해도 막내며느리는 형님들 앞에선 안 나서고 웃어도 뒤에서 웃고 같이 안 어울리더라”며 “그래서 막내며느리를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강아지도 한 마리 있을 땐 괜찮을 땐 두 마리, 세 마리 생기면 달라진다. 늦게 한 마리 오면 텃세가 생기더라. 그 한 마리가 기를 못 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두 사람은 2007년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지난해 10월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 소식을 알렸다.
유영재는 1990년 아나운서로 CBS에 입사했다. 이후 CBS ‘가요속으로’,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했다. 그는 올해 3월부터 경인방송 라디오로 복귀했다. 유영재 역시 선우은숙과는 재혼으로, 전처와 낳은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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